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"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최악의 상황을 경험했던 두산중공업 실적은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"이라며 "바닥을 친 신규 수주가 지난해부터 회복됐고 자회사들은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향상됐다"고 분석했다.
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 두산건설 등은 인력 및 해외법인과 공장설비 축소 등 강도 높은 구조조조정을 단행했다는 설명이다. 자회사들의 사업부문 매각을 통해 순차입금도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.
박 연구원은 "올 4분기까지 영업이익 감소 추세는 이어지겠지만, 내년 1분기부터 외형성장률 회복과 함께 구조조정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"이라며 "영업이익률은 올해 3.7%에서 내년 4.3%로 좋아질 것"이라고 말했다.
그는 이어 "최근 3년동안 업황 침체와 부진한 실적 때문에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"며 "현재 가격대에서 적극적인 매수 후 보유(Buy&Hold) 전략이 필요하다"고 덧붙였다.
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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